'의병기념관은 의병도시 홍성으로'

박계교 기자 2022. 8.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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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가 충청남도 의병기념관 건립을 환영하면서 홍성군에 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홍성군은 대한민국 항일의병을 선도한 대규모 무장투쟁인 홍주의병의 애국애족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의병기념관이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을 갖고 건립 목적에 맞게 의병도시 홍성에 건립하여 줄 것을 10만 군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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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 대표 발의한 성명서 채택
홍주의사총과 홍주읍성 등 의병 유적 산재

[홍성]홍성군의회가 충청남도 의병기념관 건립을 환영하면서 홍성군에 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28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김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병기념관 건립은 의병도시 홍성으로'란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병기념관은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33개 시군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에 건립돼야 한다는 게 군의회의 주장이다. 홍성군은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33개 시군 중 한 곳이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충남도의 의병기념관 건립 취지에 맞게 국가지정문화재인 홍주의사총과 홍주읍성 등 의병 관련 유적이 산재돼 있는 의병도시 홍성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충청남도가 의병기념관 건립 시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자치단체인 홍성, 아산, 청양, 금산, 당진, 공주를 아우를 수 있는 전쟁사와 독립운동사를 담는 다양한 시책을 수립·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홍성군은 대한민국 항일의병을 선도한 대규모 무장투쟁인 홍주의병의 애국애족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의병기념관이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을 갖고 건립 목적에 맞게 의병도시 홍성에 건립하여 줄 것을 10만 군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태흠 도지사의 인수위원회인 '힘쎈충남준비위원회'가 지난 6월 말 민선8기 도정 출발 전 발표한 도민과제 보고자료를 통해 의병기념관 건립 장소로 윤봉길 의사 고향인 예산군을 지목했다. '힘쎈충남준비위원회'는 도내 산재한 항일 유적지 등 관련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비 250억 원을 들여 2023-2027년까지 의병기념관 건립을 제시했다.

홍성군의회가 충청남도 의병기념관 건립을 환영하면서 홍성군에 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진=대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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