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왕중왕전] '결승 진출 지휘' 전정규 코치 "용산중 대항마 될 것"

양구/임종호 2022. 8. 7.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지중 전정규 코치가 부임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지휘했다.

지난 3월 명지중 지휘봉을 잡은 전정규 코치는 부임 후 처음으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조별리그는 통과했지만, 결승 진출과 인연이 없었던 전 코치는 부임 5개월 만에 결승 진출과 마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명지중 전정규 코치가 부임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지휘했다.

명지중은 7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삼일중에 65-64, 신승을 거뒀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앞세워 전반전을 43-25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상대에게 맹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고비를 잘 넘긴 명지중은 가까스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3월 명지중 지휘봉을 잡은 전정규 코치는 부임 후 처음으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조별리그는 통과했지만, 결승 진출과 인연이 없었던 전 코치는 부임 5개월 만에 결승 진출과 마주했다.

경기 후 만난 전 코치는 “힘드네요”라며 운을 뗀 뒤 “학생 선수들이라 하루하루 컨디션이 달라진다. 그래서 그런지 주문한 게 잘 안 이뤄졌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결선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계속해 그는 “초반에 집중력이 좋았다. 점수 차가 크다 보니 후반에 다소 방심해서 느슨하게 플레이하다 보니 말린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위기를 극복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원동력을 밝혔다.

전 코치는 지도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선수들의 의지 부족을 꼽았다.

“사춘기의 아이들이라 고민도 많고, 감정 기복도 심하다. 의지도 부족해 참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한다.” 전정규 코치의 말이다.

명지중은 우승 후보 용산중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에 전 코치는 “용산중이 독보적인 팀이지만, 우리가 대항마가 돼서 비벼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두 팀의 결승전은 8일 오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양구/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