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온열질환자 증가..천안시·소방서 폭염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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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안시와 소방서는 취약계층에 중점을 둔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천안시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외부활동에는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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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안시와 소방서는 취약계층에 중점을 둔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5일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충남도 내 폭염 구급출동 건수(5월 20일~ 7월 11일)는 82건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건이나 증가했다. 천안은 6건, 아산은 13건 이었으며 지난해보다 6건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사병이 10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으며 열탈진 40건, 열실신 19건, 열경련 13건 이었다.
지난달 26일 천안 서북구 성환읍에서는 70대 노인이 땀을 많이 흘린 채 길가에 쓰러졌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남성은 거동이 불가했으며 체온은 38.7도 였다.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 증상도 보여 구급대는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4분 쯤에는 서북구 성성동에서는 61세 남성이 자동차 운전석에서 어지러움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 도착했을 때는 환자는 온몸이 물에 젖은 상태였으며 어지러움을 느끼며 손에 쥐나는 느낌이 있다고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폭염 특보 발효 시 △충분한 수분섭취 △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햇볕 차단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 노약자 방치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안동남·서북소방서와 아산소방서는 폭염 대응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으며 폭염 대응 119구급대 운영과 축산농가·취약계층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폭염 관련 부서 간 TF팀 12개 반 25명을 구성했다. TF팀은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는 우선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212개소와 무더위쉼터 755개소를 설치했다. 또 천안역 동부광장, 남산중앙시장, 남부오거리, 쌍용동 이마트, 두정역 시내권 유개 정류장 5개소에 에어 송풍기를 시범운영 한다.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자를 위해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활용해 논밭 지역 야외작업장을 예찰하고 있으며 405개소 재난방송 스피커를 통해 폭염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인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폭염행동요령 방송을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외부활동에는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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