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부산-중국 우호교류 사진전'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이 열린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우호 협력 도시인 선전, 톈진, 충칭, 베이징, 광저우 등 총 6곳의 문화와 관광 홍보 사진 16점을 비롯해 우호 교류 사진 33장 등 총 4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993년 8월 24일 한·중 수교 1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07년 선전과 톈진, 2010년 충칭, 2013년 베이징, 2019년 광저우와 차례로 우호 협력 도시를 체결했다. 자매도시란 국제적으로 문화 교류나 친선 등을 목적으로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맺은 도시를 말하며 자매결연에 앞서 도시 간 상호 우호 교류 협력을 맺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시는 중국의 닝보, 칭다오, 지린성, 산시성, 후베이성 등과도 경제, 문화,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 외에도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드론쇼, 부산-베이징 대학생 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외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