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케빈 스페이시, '드라마에 피해' 400억원 물어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헐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에 거의 310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자신의 성희롱 추문에 드라마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스페이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뿌린 드라마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이다.
스페이시는 인생작이라고 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끈 이 드라마의 제작자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에 거의 310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자신의 성희롱 추문에 드라마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최근 스페이시가 미디어라이츠캐피털(MRC)에 3100만달러 가량 물어주도록 판결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양측이 조정한 것으로, 이번에 확정됐다. 이 돈은 달러당 1300원 기준 402억원이 넘는 액수다.
스페이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뿌린 드라마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이다. 각종 권모술수를 써 가며 미국 대통령이 되는 프랭크 언더우드 역할이다. 스페이시는 인생작이라고 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끈 이 드라마의 제작자이기도 했다.
2017년 그가 성추문에 휩싸이며 상황은 달라진다. 이 드라마 전현직 제작진 일부가 그의 남성 성희롱을 폭로했다. 스페이시는 이 내용이 보도되자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후 MRC는 6번째 시즌 중 주인공을 잘라낸 탓에 에피소드를 축소하고 드라마를 고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시의 성추문은 이뿐만 아니다. 그는 다른 남자 배우가 미성년자이던 1986년, 그를 성희롱했다는 추문도 제기돼 사과했다. 이밖에 2005~2013년 사이 3명의 남성을 성희롱했다는 혐의로 내년에 영국 런던에서 형사재판을 받아야 한다.
올해 62세의 스페이시는 오스카상을 받는 등 헐리우드 대표 남자배우 중 한 명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등 다수의 유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장님과 '단둘이 회식', 만취해 넘어져 사망…'산재' 인정될까? - 머니투데이
- '김원효♥' 심진화 "신혼집 온 시모, 한달 계셔…안 가시더라" - 머니투데이
- 쓰레기 가득한 집에 고양이 30마리와 동거…'유명가수' 누나였다 - 머니투데이
- '32억 빚' 이훈, 사업 실패→파산 근황은?…"반지하서 살았다" - 머니투데이
- 신동엽 "난 방송 때문에 야한 척하는 것…근데 김이나는 반대" - 머니투데이
- "10㎏ 감량 맞네"…조현아, 과감한 오렌지색 비키니 입고 '찰칵' - 머니투데이
- 이란 대선 투표율 40% '사상 최저'…7월5일 결선 투표 - 머니투데이
- "부품 살 돈도 없어요" 에어컨 강자의 추락…힘 못 쓰는 중견기업 - 머니투데이
- 유튜브 추천 뜨던 '부자 습관 7가지', 제발 그만…[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 올특위, 내달 26일 의료계 '전국 토론회'…휴진은 자율적으로 진행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