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버섯재배 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 당부

이병희 2022. 8.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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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느타리, 표고 등 버섯 재배 농가에 계속되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폭염은 버섯 재배 주요 시설인 냉방기, 실외기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돼 버섯 생육 불량을 유발한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안정적 버섯 생산과 피해 예방을 위한 고온기 버섯 재배 관리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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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적정 규모 냉방기 활용, 비상 발전기 준비, 환기·수분 공급 빈도 높이기 등

폭염으로 인한 느타리 생육불량(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느타리, 표고 등 버섯 재배 농가에 계속되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폭염은 버섯 재배 주요 시설인 냉방기, 실외기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돼 버섯 생육 불량을 유발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습도 제어장치 등 재배사 설비를 수시로 점검·수리하고, 자주 환기와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재배 시설 전력 관리를 위해서는 규모에 맞는 냉방기 설치와 비상 발전기 준비가 필요하다. 노후 기기는 교체하고 햇빛 방지용 그늘막을 설치해 냉방기와 실외기의 과열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간이 재배사도 차광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농기원은 폭염 기간에 수확 시기와 생산량 등을 조절해 그에 맞는 예냉(수확 작물을 며칠간 서늘한 곳에 둬 식히는 일) 처리와 스티로폼 포장재 활용 등 유통 버섯의 품질 관리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안정적 버섯 생산과 피해 예방을 위한 고온기 버섯 재배 관리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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