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기차 1만대 추가 보급..서울시, 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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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6년까지 전기차 10%시대 달성을 위해 하반기 1만 278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추가 보급량을 포함해 올해 총 2만 4400대를 보급한다.
택배·마을버스 등의 경유차 조기 퇴출과 주행거리가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승용대비 온실가스 30배 이상 배출)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화물 400대와 버스 300대를 추가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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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기차 7만7천대, 보급률 1.9% 돌파 전망
서울시가 2026년까지 전기차 10%시대 달성을 위해 하반기 1만 278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추가 보급량을 포함해 올해 총 2만 4400대를 보급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3년간 보급한 전기차 5만 2400대의 47%에 해당하는 보급량이다. 올해까지 누적 7만 7천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상반기에는 보급물량 1만 4166대를 120% 초과한 1만 7027대가 접수됐다. 전국적으로 17만 4천여명이 전기차 구매 계약을 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만 7천여명의 전기차 구매 계약자가 차량 출고를 대기 중이다.
서울시가 확대 추진 중인 충전기 설치 지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도심대로변, 충전소, 공동주택 등에 올해만 2만 2천기를 설치 보조한다.
시는 차량 생산 추이 등을 분석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보급 계획을 세웠다.
차종별로 △승용차 7022대 △화물차 444대 △이륜차 1천대 △택시 1500대 △버스 312대다. 이 중 민간 공고물량은 총 8410대, 대중교통 보급물량은 1800대다.
전기 승용은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상반기 6300대 보다 많은 7천대를 하반기에 추가 보급한다.
택배·마을버스 등의 경유차 조기 퇴출과 주행거리가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승용대비 온실가스 30배 이상 배출)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화물 400대와 버스 3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전기이륜차는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100% 조기 전환하기 위해 1천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한, 상반기 보급물량 1500대 대비 300% 이상의 접수율을 보인 전기택시도 1500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초로 올해 시범보급을 시작한 의료·복지시설의 순환·통근 버스도 상반기 1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0대를 추가 보급한다. 몸이 불편한 환자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들의 높아져 가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물량을 확대했다"며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대를 보급, 전기차 보급률 10%를 달성하여 전기차로 더 맑은 서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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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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