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대만 여객기 2분만 추락, 사고 원인+15명 생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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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아시아 235편 여객기가 추락한 이유는 뭘까.
2015년 2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트랜스아시아 235편 여객기가 이륙 단 2분 만에 추락했다.
여객기가 강으로 추락하며 충격이 최소화된 덕분이었다.
애초에 여객기 추락 사고가 기장의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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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트랜스아시아 235편 여객기가 추락한 이유는 뭘까.
8월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죽음의 비행'이라는 제목의 사연을 소개했다.
2015년 2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트랜스아시아 235편 여객기가 이륙 단 2분 만에 추락했다. 탑승 인원은 승객 53명, 승무원 5명. 여객기는 공항 인근 지룽 강에 추락했다.
사망자는 기장을 포함해 43명, 생존자는 15명이었다. 여객기가 강으로 추락하며 충격이 최소화된 덕분이었다. 자칫 건물과 충돌했을 경우 더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랴오 기장을 추모했다.
그런데 얼마 후 항공사 측이 충격적 진실을 밝혔다. 애초에 여객기 추락 사고가 기장의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것.
랴오 기장은 평소 시뮬레이션 훈련 당시 엔진 사고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고 당일, 이륙 직후 한쪽 엔진에 불이 붙은 상황이 펼쳐졌다. 여객기 엔진은 총 두 개로, 한쪽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수동 조종으로 변환, 하나의 엔진만으로도 운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랙박스 감식 결과 랴오 기장은 사고에 당황한 나머지 멀쩡한 엔진을 꺼버리는 치명적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아챘음에도 불구, 끝가지 부기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사고를 수습할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그가 자신의 실수를 실토했을 때는 이미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이었다. 여기에 부기장까지 사망해버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뜻밖의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승객들의 사망 원인이 추락사가 아니라 익사였다는 것. 추락 직후 대부분 승객들은 의식이 있었지만, 뒤집힌 기체 안으로 강물이 차오르면서 익사하고 말았다. 이들이 탈출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안전벨트였다. 밀려오는 물살 탓 끝내 안전벨트를 풀지 못한 것. 실제로 생존자 15명은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상태였다.
더 놀라운 건 사고 전 추락을 예견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추락을 예견했던 이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사건은 대만 항공 역사상 가장 기묘한 사고로 남아 있다.(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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