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자궁암 4년 병수발에 같이 죽자고" '박현빈 母' 정성을의 충격 고백

강민선 2022. 8.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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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현빈의 모친인 노래 강사 정성을(맨 오른쪽 사진)이 시어머니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을 고백했다.

정성을은 이 자리에서 "(시모가) 70에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자궁암에 걸리셨다. 그렇게 하니까 아들에게 말을 못하고 며느리에게 말을 한 것"이라며 "보니까 안 되겠어서 4년 동안 병수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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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박현빈의 모친인 노래 강사 정성을(맨 오른쪽 사진)이 시어머니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을 고백했다.

정성을은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성을은 이 자리에서 “(시모가) 70에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자궁암에 걸리셨다. 그렇게 하니까 아들에게 말을 못하고 며느리에게 말을 한 것“이라며 “보니까 안 되겠어서 4년 동안 병수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계시다 집에 오셨다가 병원에 계시다 집에 오셨다가 4년을 반복했다”며 “전혀 아닌 척 노래하고 병원으로 퇴근해서 바닥에서 아무렇게나 자고 화장실에서 씻고 그렇게 하면서 보내드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때 이십몇년 응어리가 다 풀어졌다”며 “어머니가 저한테 이야기를 하시더라. 내가 갈 때가 된 것 같은데 같이 가자고(죽자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심진화는 “너무 무섭다”며 “닭살이 돋았다”며 경악했다.

그러나 정성을은 “(시모가) 혼자 가기 좀 무서우니까 같이 가자고. 어머니 손을 잡고 ‘애들 조금만 더 크면 금방 갈게요’,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MC인 개그맨 박수홍과 방송인 최은경은 “충격적인 말에도 현명하게 대처하셨다”, “진짜 딸 같다”고 입을 모아 감탄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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