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와 해외여행.. 시모가 왜 나랑 안 가냐고" 시어머니 면전서 할말 다한 심진화

강민선 2022. 8.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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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심진화(왼쪽 사진)가 시어머니 앞에서 열변을 토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어머니 정명희(오른쪽 사진)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아가 "너무 놀라서 '티켓이 두개밖에 없어서' 그랬더니 '친정 엄마 말고 나랑 가면 되잖아. 왜 너는 나랑 갈 생각은 안 하는데' 그러시더라"며 "'어머님도 원효 씨가 더 좋잖아요. 맛있는 것 원효씨 앞에 갖다 두고' 그러니까 '하하하하' 그러시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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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왼쪽 사진)가 시어머니 앞에서 열변을 토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어머니 정명희(오른쪽 사진)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가 이 자리에서 시모에 대해 “요즘 시어머니가 아니다”라며 “자기중심적”이라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이어 “보통 엄마들은 며느리는 안 챙겨도 아들을 챙긴다”며 “우리 어머니는 본인만 챙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명희는 “아들은 내가 줬으니 네 거니까 네가 챙겨야지”라고 반박했다. 

심진화는 이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남편 김원효가 이틀 전에 일이 생겼다”며 “호텔을 오랜만에 좋은 걸 예약했더니 이틀 전이라 취소가 안 됐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남편이 친구나 장모님이랑 다녀오라고 하기에 엄마랑 다녀와야겠다 했다”며 “(시어머니에게)‘어머님, 원효씨가 갑자기 일이 생겨 못 가고 엄마랑 가게 됐어요’ 했더니 ‘나는?’ 하더라”고 전했다.

나아가 “너무 놀라서 ‘티켓이 두개밖에 없어서’ 그랬더니 ‘친정 엄마 말고 나랑 가면 되잖아. 왜 너는 나랑 갈 생각은 안 하는데’ 그러시더라”며 “‘어머님도 원효 씨가 더 좋잖아요. 맛있는 것 원효씨 앞에 갖다 두고’ 그러니까 ‘하하하하’ 그러시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런 걸로 안 삐치시고 웃으신다”고 덧붙였다.

정명희는 “며느리랑 진짜 가고 싶었다. 나는 딸이 없어서”라며 “딸과 며느리는 다르지만 나는 가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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