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장모 찌른 40대, 도주 사흘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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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씨를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2시 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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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씨를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2시 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함께 있던 장모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인천과 경기 시흥 일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A씨의 체형과 인상착의 등을 택시 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공유하며 포위망을 좁혔다. 이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사흘 만인 이날 오전 1시쯤 수원시 팔달구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이후 휴대전화를 꺼둔 채 잠적했으나, 수사를 통해 피의자 위치를 특정했다"며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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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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