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시작이 좋다!' 하나카드, SK렌터카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권수연 2022. 8.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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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화려한 반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며 역전승의 쾌거를 맛봤다.

개막전이 열린 지난 5일에는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하나카드는 2일차에도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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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고 있는 하나카드,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막내가 화려한 반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며 역전승의 쾌거를 맛봤다. 

신생구단 하나카드는 시즌 개막 전부터 '당구여제' 김가영과 더불어 PBA 초대 챔피언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아마추어 퀸' 김진아, 김병호,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호화 라인업을 구성하며 주목받았다. 1, 2차 개인투어에서는 멤버들이 주춤했지만 팀리그에서는 처음부터 화려하게 도약했다. 

개막전이 열린 지난 5일에는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하나카드는 2일차에도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 2세트는 쉽지 않았다. 필리포스-응우옌 조가 강동궁-조건휘 에게 10-11로 꺾이고, 2세트 여자복식에서 손발을 맞춘 김가영-김진아 조가 임정숙-이우경 조에게 7-9로 잡혔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하나카드는 3세트에서 다시 나선 응우옌이 동향 라이벌인 응고 딘 나이를 11-7로 꺾으며 반격의 장을 깔았다. 이어 4세트에 나선 신정주-김진아 조가 응고 딘 나이-히다 오리에를 9-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5세트에서는 필리포스가 에디 레펜스를 11-7로, 6세트에 집중력을 되살린 김가영이 임정숙을 9이닝만에 9-6으로 돌려세우며 막판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경기를 치르고 있는 NH농협카드 김민아(좌)-김보미, PBA

NH농협카드도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으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여자 멤버들의 기세가 아주 좋았다. 전날 '퍼펙트큐'를 달성한 김보미는 투어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세에 불이 붙은 김민아와 더불어 여자복식에서 승리를 따내고, 마민캄과도 합을 맞춰 혼복에서도 성적을 냈다. 

반면, 지난 시즌 '불사조'로 불렸던 디펜딩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2-4로 꺾이며 시즌 2연패에 빠졌다. 마찬가지로 시즌 2연패를 당한 TS샴푸∙푸라닭 역시 지난 시즌 꼴찌의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집중력을 더욱 살려야하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1라운드는 7일 오전 11시 SK렌터카-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오후 5시 블루원리조트-TS샴푸∙푸라닭, 오후 9시 30분에 하나카드-NH농협카드의 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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