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열대야' 광주서 밤 사이 정전으로 900여 가구 불편

최성국 기자 2022. 8. 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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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밤 사이 일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아파트 3개 단지에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한전은 아파트 단지 전력 설비의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를 통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광주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째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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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1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밤 사이 일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아파트 3개 단지에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단지 내 200여가구가 2시간, 또 다른 아파트 단지 2곳의 700여가구가 약 30분간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은 아파트 단지 전력 설비의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를 통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광주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째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밤 최저기온이 27.3도를 보였다.

전남도 완도 27.6도, 목포 27.6도, 여수 26.8도, 영광 26.7도, 진도 26.7도, 신안 26.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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