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강화..순환경제 이행

강근주 2022. 8.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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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에 재활용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시흥시가 순환경제로 전환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휴가철에서 추석 기간인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에는 식음료 페트병이 한층 더 많이 소비되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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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기후위기 속에 재활용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시흥시가 순환경제로 전환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휴가철에서 추석 기간인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에는 식음료 페트병이 한층 더 많이 소비되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2020년 12월부터 시행해 안정적으로 정착 중인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와 함께 작년 12월 시행 이후 현재 계도 운영 중인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정착시켜 시민의 분리배출 참여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별도 배출할 경우 장섬유(플라스틱 물성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리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할 수 있어 의류-신발-가방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 생산에 도움을 준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정확하게 배출하는 방식이 가장 중요한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최대한 압착한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페트병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수거 행위 등에 대한 집중 홍보와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승강기와 단독주택 및 상가 등 게시판에 투명페트병만을 별도 배출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쓰레기처리 감시원을 통한 현장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자 부재로 참여가 저조한 단독주택에는 올바른 배출방법과 함께 투명페트병 배출 요일제(목, 금요일)를 전격 홍보할 예정이다.

이경원 자원순환과 팀장은 7일 “제대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고 순도가 높아져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니, 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집중 홍보기간을 계기로, 주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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