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울려 퍼진 '반딧불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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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제2회 모기장 영화음악회 (이하 영화음악회)'가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음악회를 마련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이제는 이곳이 불교와 문화를 함께 선도하는 도량으로 불교문화의 보고(寶庫)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순간을 함께 해 주신 전국의 참가자분들과 음악회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토록 아름다운 지리산을 공유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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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제2회 모기장 영화음악회'....100개의 모기장 속에서 펼쳐지는 낭만여행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6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제2회 모기장 영화음악회 (이하 영화음악회)'가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로 함께한 영화음악회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영화음악 애호가들을 주목하게 했다.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을 한 영화음악회 참가자 500명은 100개의 모기장과 화엄전 마루에 걸터앉아 추억의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 속 음악을 최고의 명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와 영화음악으로 낭만여행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조희창 음악평론가의 해설은 참석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번 영화음악회에서 나온 프로그램은 일포스티노, 첨밀밀, 시네마천국, 흑인오르페, 여인의 향기 등 영화사에 남을 마스터피스들로 꾸며졌다.
특히, 100개의 텐트 속에서 영화음악을 감상하며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 이번 영화음악회는 반딧불과 옥수수, 감자를 나눠 먹는 시간여행이 제공되었으며 전 참석자들에게는 화엄사와 구례군이 지원한 돗자리와 기념품이 함께 지급되어 더욱 흐뭇한 지리산의 여름밤을 만들어주었다.
영화음악회를 마련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이제는 이곳이 불교와 문화를 함께 선도하는 도량으로 불교문화의 보고(寶庫)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순간을 함께 해 주신 전국의 참가자분들과 음악회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토록 아름다운 지리산을 공유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화엄사는 앞으로도 영화음악회를 정례화 하여 지역민들과 전 국민을 불교문화속으로 이끌어가는 한국의 대표사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8월 27일 토요일에는 화엄사 말사인 구례 사성암에서도 영화음악회 ‘낙樂극장’을 마련, 지역민들과의 영화 속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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