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독립기념일에 '빅3' 프라이스·잭슨·톰프슨 모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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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독립기념일에 '단거리 빅3'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 셰리카 잭슨(28), 일레인 톰프슨(30·이상 자메이카)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현지시간으로 8월 6일 '자메이카의 60번째 독립기념일'에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이벤트 경기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6의 2022년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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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은 영연방 게임 100·200m 2관왕 달성하며 독립기념일 자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자메이카 독립기념일에 '단거리 빅3'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 셰리카 잭슨(28), 일레인 톰프슨(30·이상 자메이카)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현지시간으로 8월 6일 '자메이카의 60번째 독립기념일'에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이벤트 경기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6의 2022년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2022년 여자 100m 최고 기록 보유자도 프레이저-프라이스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18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치른 2022 세계육상선수권에서 10초67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세계선수권 1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처음 치른 대회에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초66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여자 100m 1∼5위 기록(10초66, 10초67 3차례, 10초70)은 모두 프레이저-프라이스가 보유했다.
여자 100m는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가 공식 편성한 경기가 아닌 이벤트성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마지막 일정에 편성할 만큼 기대를 모았고,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놀라운 역주로 실레지아 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2위는 10초94에 달린 얼레이아 홉스(26·미국)였다.
전날 세계주니어선수권(20세 미만) 여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가 우승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젊고 강한 자메이카 선수들이 60번째 자메이카 독립기념일을 자축했다"고 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독립기념일 당일에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 나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지만, 올해부터는 즐기면서 트랙 위에 선다. 달리는 게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에서는 잭슨이 21초84로, 22초35의 쇼네 밀러-위보(28·바하마)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잭슨은 유진 세계선수권 200m 챔피언이고, 밀러-위보는 400m에서 우승했다.
육상 팬들이 주목했던 둘의 200m 대결에서는 잭슨이 손쉽게 승리했다.
경기 뒤 잭슨은 "나는 내 주로만 보고 뛰었다. 다른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정말 기분 좋다"고 했다.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코먼웰스(영연방) 게임 육상 여자 200m에서는 톰프슨이 22초02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02년생 스프린터 페이버 오필리(나이지리아)와 2003년생 크리스팀 음보마(나미비아)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올림픽 더블더블(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021년 도쿄 100·200m 연속 우승)을 달성한 톰프슨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필리는 22초51로 2위, 음보마는 22초80으로 3위를 했다.
지난 3일 여자 100m에서도 10초95로 우승해 이번 코먼웰스 게임 2관왕에 오른 톰프슨은 200m 경기 뒤 SNS에 "자메이카의 독립기념일을 자축하는 또 한 번의 2관왕"이라고 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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