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 2연승..'역시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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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승후보답다.
창단부터 막강한 전력으로 꼽힌 프로당구 PBA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1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023'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팀 원의 고른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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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과연 우승후보답다.
창단부터 막강한 전력으로 꼽힌 프로당구 PBA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1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023’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팀 원의 고른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2로 이겼다. 첫날 경기에서 TS샴푸·푸라닭을 이긴 하나카드는 이날 두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후 네 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저력을 뽐내며 또다시 웃었다.
하나카드는 신생팀이나 ‘PBA 초대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비롯해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억 응우옌, ‘당구여제’ 김가영, ‘아마추어 1위’ 김진아 등을 우선 지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꼽혔다. 실제 과도기를 줄이면서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력을 펼쳐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날 1,2세트에 각각 필리포스-응우옌, 김가영-김진아가 호흡을 맞춰 강동궁-조건휘, 임정숙-이우경을 상대했으나 패했다. 필리포스와 응우옌은 10-11(6이닝)로 세트를 내줬고, 김가영과 김진아는 7-9(10이닝)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응우옌이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승리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하나카드는 4세트 남녀 혼합복식에서 신정주-김진아가 응고 딘 나이-히다 오리에(일본)를 4이닝 9-0으로 제압했다. 이어 5세트 남자 단싱게서 필리포스가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상대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1-7로 이겼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 김가영이 임정숙을 9-6(9이닝)으로 눌러 세트스코어 4-2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밖에 NH농협카드도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날 ‘퍼펙트큐’를 성공한 김보미는 이날도 각각 김민아, 마민캄과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혼합복식서 2승을 챙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블루원리조트도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2연승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2-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휴온스는 최혜미와 김세연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PBA팀리그 1라운드는 6일 사흘째 경기가 벌어진다. 오전 11시 SK렌터카-휴온스전을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오후 2시) 블루원리조트-TS샴푸·푸라닭(오후 5시) NH농협카드-하나카드(오후 9시30분) 경기로 이어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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