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세계 1위' 메드베데프, 로스카보스 오픈 결승행..올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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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가 올해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메드베데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로스카보스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2, 세르비아, 세계 랭킹 38위)를 2-0(7-6<7-0> 6-1)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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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가 올해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메드베데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로스카보스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2, 세르비아, 세계 랭킹 38위)를 2-0(7-6<7-0> 6-1)으로 제압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ATP 투어 네덜란드 오픈과 독일 할레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한다.
현재 11주 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메드베데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 세계 랭킹 2위)와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과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로스카보스 오픈 결승에 진출한 그는 8일 발표될 ATP 랭킹에서 1위를 유지한다.
메드베데프는 카메론 노리(26, 영국, 세계 랭킹 12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노리는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윔블던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6위)에게 1-3(6-2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메드베데프와 노리는 2019년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0(6-3 6-1)으로 완승했다.
이날 미국 위싱턴DC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 단식 8강에 나선 닉 키리오스(26, 호주, 세계 랭킹 63위)는 프란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27위)에게 2-1(6-7<5-7> 7-6<14-12> 6-2)로 역전승했다.
'코트의 악동'으로 알려진 키리오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했다. 이후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 그는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리오스는 미카엘 이메르(23, 스웨덴, 세계 랭킹 11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톱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8위)도 8강전에서 J.J 울프(23, 미국, 세계 랭킹 99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루블레프의 준결승전 상대는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니시오카 요시히토(26, 일본, 세계 랭킹 96위)다. 일본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니시오카는 ATP 500시리즈에서 처음 4강에 진출했다.
한편 ATP 투어 시티 오픈과 로스카보스 오픈 주요 경기는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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