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건드리면 다 죽고 함정에도 生..진짜 빅마우스였나(빅마우스)[어제TV]

서유나 2022. 8. 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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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종석의 반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월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배현진) 4회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이 공지훈(양경원 분)이 판 함정에 빠졌다.

이날 공지훈은 교도소로 박창호를 만나러 왔다. 그는 박창호에게 라라 캐피탈 투자금 1,000억을 돌려달라 요구하면서 그가 진짜 빅마우스인지 테스트하는 의미로 "거래 횟수 많은 순으로 빅마우스가 거래한 마약 고객 5명만 이름을 대보라"고 요구했다. 공지훈은 주말까지 시간을 주며 "그날 고객 이름 못 대면 넌 가짜로 뽀록나는 거고 그때는 넌 진짜로 죽는다"고 협박했다.

조급해진 박창호는 곧장 교도관의 휴대폰을 빼앗아 최도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날 빅마우스로 만든 놈 공지훈 쪽이 아니라 진짜 빅마우스다. NR포럼 펀드 자금 건드리고 감당 못할 것 같으니 날 먹잇감으로 던져준 것"이라고 알리며 "빅마우스가 마약 거래 한 명단이 있다는데 알고 있냐. 공지훈이 거래 횟수대로 이름 5개 안 불면 날 진짜 죽인단다. 공지훈도 검찰 쪽에서 명단 입수했을 것. 시장님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최도하는 검사이자 자신의 심복 최중락(장혁진 분)에게 해당 명단을 넘겨받은 바 있었다. 최도하는 박창호와의 통화를 통해 공지훈과 최중락의 커넥션을 의심하고 최중락을 뒷조사했다.

한편 교도소는 빅마우스 박창호에 대한 공포심으로 물들었다. 사형수 5362번 등 박창호를 공격하는데 힘을 모았던 재소자들이 징벌방에서 목을 매거나 식사 중 청산가리에 중독되는 등 하나같이 극단적 선택으로 죽어나갔기 때문. 심지어는 빅마우스가 혼을 조종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박창호가 '어쩌면 빅마우스는 이(교도소)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나랑 아주 가까운 곳에'라고 추측하는 한편, 박창호의 세력이 확장되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박윤갑은 "네가 마약 거래한 애들 이름 대면 그땐 진짜 (빅마우스라고) 믿어주겠다. 근데 이름 못 대면 너 이 안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것"이라고 견제 및 협박했다. 박윤갑의 행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박창호는 마약범 5명의 이름을 대 빅마우스임을 증명해야 했다.

때마침 최중락의 배신을 확인한 최도하는 고미호(임윤아 분)을 통해 마약 거래자 5명의 이름을 박창호에게 넘겼다. 자신에게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가 아닐 거라는 생각도 깔려 있었다.

문제는 이 마약 거래 리스트가 공지훈이 만든 가짜라는 점이었다. 공지훈은 "내가 그걸 왜 만든지 아냐. 최도하가 그걸 어디다 쓰나 보려고. 박창호 입에서 그 이름들이 나올 것 같아 흥분된다. 박창호 입에서 가짜 명단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박창호, 최도하 둘 다 일타쌍피"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이어 이 사실을 VIP 3인방에게도 전달했다.

공지훈의 함정을 모르는 박창호는 3억의 판돈이 걸린 VIP 3인방과의 내기에 응했다. 내용은 '박창호가 마약자 명단을 아는지 모르는지'였다. 박창호는 자신의 지지세력들의 어마어마한 응원을 받으며 목숨이 달린 게임판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뒤늦게 마약자 명단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최도하가 황급히 교도소로 향했으나 교통 체증에 막혀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예고편이었다. 예고편에서는 가짜 명단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지킨 박창호와, 이런 박창호와 대립 끝에 "박창호가 빅마우스"라고 고미호에게 알리는 최도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내 방식대로 작업 시작하겠다"며 180도 다른 슈트 차림의 박창호의 모습이 공개돼 그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MBC '빅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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