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엄현경 "좋아하는 사람 있다..미래의 남편이었으면"

유은영 2022. 8. 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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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이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엄현경의 하루가 공개됐다. 엄현경은 새벽 5시에 알람이 울리자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영상에서 일어나다가 자고, TV보다가 잠들었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신재혁 매니저는 "7시에 라디오 스케줄이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엄현경은 10분 만에 외출 준비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이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다.

엄현경은 매니저와 지난 '전참시' 방송을 언급했다. 매니저는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연락 안 하던 친구들에게 엄청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엄현경은 "나도 연락이 왔다. 내 친구들은 다 너의 찐모습을 봐서 너무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다만 엄현경은 "가족한테는 돌아가면서 털렸다. 엄마가 연락 와서 '집에서 너무 심한 거 아니니?' '너 진짜 그런 모습 보여줘도 되니?' 하더라"면서 "언니는 '영어 하는 모습을 꼭 보여줬어야 했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난 '전참시' 영상에 달린 댓글을 확인했다. 엄현경은 자신의 진짜 모습에 공감해주는 댓글을 웃으며 읽었다. 그러면서 "엄청 공감해 주셔서 신기하다. 예전에는 악플이 엄청 많았다"며 "이번에도 영상 있는지 몰랐다. 잘 안 본다"고 말했다.

엄현경은 방송국에 도착했다. 대기실에서 대본을 받아본 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던 엄현경은 심하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로 들어선 엄현경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생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엄현경은 오후 약속까지 남는 시간을 활용해 만화방을 방문했다. 엄현경과 매니저는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주문하고 배부터 채웠다. 입이 짧은 엄현경은 몇 입을 먹고 일어났고, 이어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다.

엄현경은 만화책을 2~3장 넘기다가 바로 누워버렸고, 그러다 잠들어버렸다. 그 사이 매니저는 메뉴를 더 시켜 나 홀로 먹방을 했다. 잠에서 화들짝 깬 엄현경은 여전히 먹고 있는 매니저에게 "너 그러다 죽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은 약속 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엄현경이 만나는 사람은 고라니 엔터에 소속된 친구들이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누군지 알겠다는 듯 웃으며 "벌써 알겠다. 100% 한보름 씨 있을 거고, 최윤영 씨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현무의 예상처럼 엄현경이 찾아간 식당에는 최윤영, 한보름이 있었다. 또 이주우도 있었다. 네 사람은 8년 정도 이어온 인연으로, 엄현경은 "넷이서 너무 잘 맞다. 뭘 배우러 다니는 것도 넷이서 다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같이 땄다. 영어, 중국어, 요리도 다 같이 배웠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삼겹살과 낮술을 시작했다. 네 사람은 각자 주종이 달랐는데, 최윤영은 소주, 엄현경은 맥주, 이주우는 더덕주, 한보름은 와인을 선택해서 마셨다.

네 사람은 10년 뒤에 결혼을 했을지에 대해 말했다. 엄현경은 "내가 제일 먼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세 사람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엄현경은 결혼을 왜 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 같은 안정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 꾸리는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엄현경은 스튜디오에서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현경은 "자기가 좋아하는거 아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진짜 티 안내고 연락도 안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제 미래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에 유병재는 "이렇게 나가면 혼자 두근두근할 분 많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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