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듀오' 손흥민-황희찬, 개막전 전반에 나란히 1도움(개막전 전반종료)

이재호 기자 2022. 8. 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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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듀오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전에 전반만에 나란히 1도움씩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 전반전을 2-1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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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듀오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전에 전반만에 나란히 1도움씩을 기록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 전반전을 2-1 앞선 채 마무리했다.

원정팀 사우스햄튼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2분 토트넘 박스 안 왼쪽에서 사우스햄튼 측면 수비수 무사 제네포가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의 태클을 피한 뒤 왼발로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를 맞지 않고 골대 정면의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게 이어졌다. 워드 프라우스가 이를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가져간 것이 원바운드 된 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스햄튼의 1-0 리드.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고 늦지 않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사우스햄튼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올린 데얀 클루셉스키의 왼발 크로스를 토트넘 측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먼포스트 쪽에서 사우스햄튼 수비수 카일 워커 피터스 뒤로 침투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토트넘의 왼쪽 코너킥 이후 공방이 이어지다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손흥민이 사우스햄튼 박스 왼쪽 측면에서 잡았다. 손흥민은 이후 박스 안 동료들을 향해 오른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릭 다이어가 이를 헤더로 살짝 돌려놓으며 토트넘에 2-1 역전을 선사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의 시즌 첫 도움.

같은시각 울버햄튼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가졌고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선제골은 전반 6분만에 나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떨궈줬고 다니엘 포덴스가 몸을 날린 시저스킥으로 리즈 골문을 연 것. 황희찬은 EPL 개막 6분만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울버햄튼 왼쪽 풀백 라얀 아인누리가 굳이 수비 진영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치다 공을 뺏긴 후 리즈의 로드리고 모레노의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1분에는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문전에 쇄도하다 골키퍼가 공을 잡았을 때 황희찬은 왼쪽 사타구니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드러누웠다.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살폈고 황희찬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스스로 고통을 호소했기에 큰 부상일까 조마조마한 상황이었다.

전반전 황희찬의 울버햄튼 공격진에서 가장 나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채 전반전을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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