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文 전 대통령 부부, 6일 제주 떠났다..다시 평산마을로

맹성규 2022. 8.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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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여름 휴가차 제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제주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이 제주 휴가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제주를 떠났다"면서 "제주에 계신 동안 함께 했던 세월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평산마을(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소재지)로 다시 돌아가는 생활에 평온이 회복되도록 국회에서도 관계기관 방문, 제도정비 등 다방면으로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일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에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으며 3일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올레길을 탐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탁 전 비서관은 휴가중인 문 전 대통령이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3일 제주올레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출처=제주올레 페이스북 캡처]
탁 전 비서관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중인 문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랄랄라 랄랄라 즐거운(?) 산행. 이.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5월 사저가 있는 양산시 평산마을로 귀향한 후 경남을 벗어난 것은 처음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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