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군용기 20대 ADIZ 진입.. 대만 공격 모의훈련 하는 듯"

고성민 기자 2022. 8. 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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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이 사흘째로 접어든 6일 "SU-30 10대, J-16 4대, J-11 4대 등 중국 군용기 20대가 이날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으며, 그중 1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군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가운데,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연일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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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이 사흘째로 접어든 6일 “SU-30 10대, J-16 4대, J-11 4대 등 중국 군용기 20대가 이날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으며, 그중 1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로켓군이 재래식 미사일을 대만 동부 해상을 향해 발사하는 장면을 1면에 담은 신문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의 한 가판대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중국과 대만 사이 비공식 경계선이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대응해 대만군은 경고 방송과 함께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했으며, 지대공 미사일 체계를 가동했다”고 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앞선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직후,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역에서 4~7일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한다고 예고했다. 이후 중국군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가운데,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연일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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