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 "빅마우스, 나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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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빅마우스’ 이종석이 빅마우스가 가까이 있다고 파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자신을 노렸던 징벌방 수감자가 죽어나자 빅마우스가 가까이 있다 생각하는 이종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창호(이종석)는 수감자들을 둘러보며 ‘5362가 죽고 나서 나한테 소원을 빌겠다는 놈도 늘었고 날 감시하는 눈들도 많아졌어. 5362 죽음이 자살이라고 발표됐는데도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진실이 거짓 소문에 잠식당하고 있는 거지’라며 거짓 운동을 마쳤다.

교도소를 찾은 공지훈(양경원)은 박창호(이종석)에게 능글거리며 빅마우스라 불렀다. 그는 “요새 활약 대단하다며? 밖에 들리는 소문이 살벌하던데. 나라 캐피털 투자금 천억 이제 그만 돌려주면 안 될까?”라고 물었다.

박창호는 “그 돈이 왜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되물었고 공지훈은 “그 돈 투자자들이 누군지 알잖아. 어떻게 NR 포럼을 건드릴 생각을 하지? 겁도 없이? 그 돈만 토해 놔. 그럼 더는”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박창호는 “날 더는 살려둘 생각이 없겠지”라고 파악했고 공지훈은 “이제부터 본론. 빅마우스가 거래한 마약 고객 다섯 명만 이름 대봐”라고 물었다.

장부까지 만들어 놓고 기억 안 나냐는 공지훈에 박창호는 “마약은 팔아도 고객은 절대 안 판다는 게 내 철칙이라”라고 둘러댔다.

그 말에 웃음 지은 공지훈은 “이번 주말에 다시 올 테니까 그때까지 결정해. 명심해라 그날 고객 이름 못 대면 너 가짜 들통나는 거고 그땐 너 진짜 죽어”라고 경고했다.

MBC 방송 캡처



방으로 돌아가던 박창호는 교도관을 쓰러뜨리고 그의 전화로 최도하(김주헌)에게 전화했다. 빅마우스가 빼돌린 돈이 공지훈 쪽 펀드인 거 알고 있었냐 물은 박창호는 “날 빅마우스로 만든 놈, 공지훈 쪽이 아니라 진짜 빅마우스예요. NR 포럼 펀드 자금 건드리고 감당 못할 거 같으니 날 먹잇감으로 던진 겁니다”라며 빅마우스가 거래한 마약 명단을 알고 있냐 되물었다.

이를 물은 게 공지훈이라는 박창호에 최도하는 과거 자신에게 명단을 건넸던 최중락을 떠올리고 헛웃음 지었다. 경찰에서도 명단을 입수했을 거라 말한 박창호는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최도하는 비서를 불러 “믿을만한 애로 최중락(장혁진) 검사에게 붙여. 공지훈은 조 비서 네가 직접 맡고. 둘 사이 어떤 커넥션이 있었는지 알아내“라고 명령했다.

징벌방에는 자신도 죽임을 당할까 발작하는 수감자들이 생겨났다. 넋이 나간채 식당에 온 수감자를 본 박창호는 젓가락을 내려놨다.

이때 징벌방에서 나온 수감자들이 거품을 물며 발작했고 박창호는 ‘어쩌면 빅마우스가 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나랑 아주 가까운 곳에’라고 파악했다.

한편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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