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갸우뚱한 김도균 감독 "그래도 아직 수원의 주인공은.."

김대식 기자 2022. 8.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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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아직은 수원 더비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아직은 아니다. 수원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이다. 수원이 투자가 과거에 비해 못해서 그런 영향력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수원도 잔류해서 내년에서 1부에서 수원 더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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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아직은 수원 더비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3점이 되면서 6위를 지켰다.

수원FC다운 승리였다. 김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FC지만 아쉬운 수비로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FC는 공격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정재용과 김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완벽히 승기를 잡은 수원FC는 류승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라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더비에서 웃었다.

경기 후 김도군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했다. 경기 운영도, 득점도 다 환상적이었다. 라스 골만 좀 그랬다.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뛰었다"며 승장의 여유를 보였다.

오늘 2골을 신고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현의 활약상에 대해선 "전반전 득점도 득점이지만 원톱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교체 사인을 했는데, 환상적인 골을 넣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 라스와의 경쟁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김현의 잠재력을 지난 시즌에 확인했다. FA로 나온다는 소식에 첫 번째 타깃으로 정한 선수다. 훈련에서만 봐도 장점이 정말 많다.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 본인도 커리어 하이를 뛰어넘으면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우리나라에 스트라이커가 많지 않다.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정한 수원의 주인공이 어디인지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있다. "아직은 아니다. 수원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이다. 수원이 투자가 과거에 비해 못해서 그런 영향력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수원도 잔류해서 내년에서 1부에서 수원 더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용의 경기력에 대해선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됐지만 잘해줬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줬다. 정동호를 우측에 많이 기용했는데, 두 선수 장점이 다르다. 앞으로 조합해서 경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릴로를 두고는 "본인 스스로도 조금 체력적으로 부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래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회복을 시켜줬다. 오늘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무릴로, 라스, 이승우, 김현이 중심이다. 지금까지 잘해줬고,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서 긍정적"이라며 견해를 건넸다.

이제 수원FC는 전북을 만난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전북도 우승 경쟁을 위해 달리고 있는 팀이다. 우리도 6강에 들어가야 한다. 홈에서 맞붙을 것인지, 효율적인 경기를 할 것인지는 고민해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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