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국토 최남단 마라도 일부 가구 5시간 정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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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국토 최남단 제주 마라도 일부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주민과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마라도 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마라도는 낮 최고기온 30.8도, 최고 체감온도 32.8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정전된 가구에서는 냉방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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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무더위 속 국토 최남단 제주 마라도 일부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주민과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마라도 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마라도 현지에는 복구 작업을 할 인력이 없어 한전이 이날 오후 배편으로 인력을 보내 조치에 나서 정전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부터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
한전 측은 전압 조정기가 고장나 정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마라도는 낮 최고기온 30.8도, 최고 체감온도 32.8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정전된 가구에서는 냉방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예약을 받아둔 민박집을 비롯해 한창 점심 장사를 하던 식당, 냉장·냉동 식료품을 판매하는 편의점 등의 영업에도 차질이 생겼다.
김은영 연합뉴스 마라도 통신원은 "편의점은 아이스크림과 얼음 등이 다 녹아버렸으며, 민박집도 성수기라 방마다 손님들을 받아놨는데 오늘은 영업을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도 증가한 가운데 가끔 정전이 됐었는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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