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기회 살렸다면, 볼 지켰다면"..정정용 서울E 감독이 전한 아쉬움

하근수 기자 2022. 8.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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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안산 그리너스와 끝끝내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안산과 2-2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안산 공세에 밀려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최선을 다했고 PK도 직접 원해 득점까지 했다. 서울 이랜드 전력에 있어 당연히 필요한 자원인 만큼 자신감을 조금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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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 그리너스와 끝끝내 비겼다. 정정용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독려하면서도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안산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8위(승점 28)에 위치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끝에 이동률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이번엔 스프린트를 시도한 김정환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센호가 침착히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전 막바지 이준희에게 실점을 허용한 다음 후반전 내내 안산 공세를 버텨야 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안산은 김경준이 천금 같은 극장골을 뽑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안산과 비기면서 연승 가도에 올라타지 못했다.

경기 종료 이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 득점이나 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잘 준비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회가 왔을 때 득점했더라면 결과가 끝날 상황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면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안산 공세에 밀려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 안산이 후방을 비운 사이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정용 감독은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서포트해 줄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방법에 대해 훈련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겨내는 것이 참 중요하다. 1번째는 기회를 살렸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 2번째는 이기는 상황이라면 수비가 아닌 볼 소유를 해야 한다. 그 부분들이 부족한 것 같다. 경기 운영적인 부분들을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보완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센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까데나시가 이탈한 가운데 아센호는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PK를 통해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정정용 감독은 "최선을 다했고 PK도 직접 원해 득점까지 했다. 서울 이랜드 전력에 있어 당연히 필요한 자원인 만큼 자신감을 조금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무렵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김인성에 대해선 "(김) 인성이는 마무리 슈팅 훈련을 따로 진행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다. 결국은 자신감이다. 지난 시즌 역시 후반기에 잘 넣어줬던 부분이 있기에 다시 한번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다음 라운드 부천FC1995 원정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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