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극장골 내준 서울E, 정정용 감독은 "경기 운영과 심리적 부분 개선 필요"

김환 기자 2022. 8.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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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 운영과 더불어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이 모든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고,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에도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김포FC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많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해 실점을 내주는 패턴으로 비기거나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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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정정용 감독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 운영과 더불어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나눠가진 두 팀은 각각 리그 8위와 9위를 유지했고, 두 팀 모두 2연승에 실패했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전에 이동률과 아센호의 골로 격차를 벌렸고, 이준희에게 만회골을 내주기는 했으나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전들어 안산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며 수비하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진했고, 결국 집중력이 흐트러진 시점에 극장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이후 정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전반전에 득점을 하며 우리가 하려던 부분들을 모두 했다. 90분동안 하고자 하는 것들은 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했다면 경기 결과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경기를 토대로 다음 경기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이 말한 것처럼 경기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후반전에도 김인성이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놓쳤고, 아센호의 슈팅이 빗나갔고, 김선민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이 모든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고,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에도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의 고질병이 또다시 도졌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김포FC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많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해 실점을 내주는 패턴으로 비기거나 졌다. 또한 꾸준히 지적받던 결정력 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이 직접 문제점을 짚었다. "우리가 이기는 상황에서 수비를 하는 게 아니라 볼을 소유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수비는 당연하지만 공격으로 전환됐을 때 볼을 충분히 소유해야 한다. 경기 운영 면에서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언급했다.


결정력 문제에 대해서는 “선수들 입장에서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럴 때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마무리 훈련에서 비슷한 상황들을 만들어 훈련을 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도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후반기 들어 득점을 잘 해줬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며 훈련과 더불어 심리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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