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달 탐사국으로..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신지수 2022. 8. 6. 21: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외신들은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렇게 세계가 다누리에 주목하는 이유를 신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CNN 앵커/어제 : "한국의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오늘(8월5일) 발사됐습니다. 다누리는 12월에 달에 도달해 달의 표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CNN은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를 주요 뉴스로 다뤘고, 워싱턴포스트 등 다른 외신들도 비중 있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도 다누리 프로젝트를 올해의 달 탐사 계획 중 가장 관심이 간다고 소개했습니다.

다누리가 싣고 가는 고정밀 탑재체들이 인류의 우주 탐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카라 폴캠프/NASA 존슨우주센터 인간우주비행 지도부장 : "KPLO(다누리)는 최신 사진들을 보내올 것이고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분화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 입니다."]

특히, 우주과학계는 달에 인간을 상주시켜 화성으로 가는 전초기지로 삼는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다누리의 역할을 주목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다누리 연구진이 오랜 기간 협력해 유인선 착륙 지점을 찾을 섀도우캠을 다누리에 실었습니다.

[카라 폴캠프/NASA 존슨우주센터 인간우주비행 지도부장 :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임무를 수행하는데 놀랍도록 준비가 잘 돼있었고, 개발 중 열 설계 문제가 생겼는데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2031년까지 달 착륙선을 순 우리 발사체에 실어 보내는 우리 정부의 계획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카라 폴캠프/NASA 존슨우주센터 인간우주비행 지도부장 : "그 로켓에 태극기가 달려 있는 걸 볼 거에요. 이것이 아이들과 새로운 세대의 엔지니어들 모두에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줄지..."]

다누리가 달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면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한국의 달 탐사 능력을 다누리가 입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재연/화면출처:NASA·다누리 공동취재단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