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수원더비 지배한 현라탄..'높이'에 '슈팅력'까지 장착!

최병진 기자 2022. 8. 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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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라탄' 김현(수원FC)이 수원더비를 지배했다.

수원전에도 김현의 무게감은 돋보였다.

김현은 최전방에서 수원 수비와 적극적인 경합을 펼치며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했다.

김현에 수비가 집중되자 다른 공격수들에게 보다 공간이 잘 발생하면서 수원FC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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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공격수 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현라탄' 김현(수원FC)이 수원더비를 지배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수원더비에서 4-2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김현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수원FC 공격진은 최근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가 퇴장 징계로 빠졌고 라스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전방에서 김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전에도 김현의 무게감은 돋보였다. 김현은 최전방에서 수원 수비와 적극적인 경합을 펼치며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했다. 특히 장점인 제공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선제골 장면도 높이의 승리였다. 김현은 전반 13분 박민규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에는 헤더로 골대까지 강타했다.

선제골 이후 이승우와 무릴로가 들어온 후에는 연계에 집중했다. 전방에서 볼을 지켜주면서 이승우와 무릴로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타이밍을 제공했다. 김현에 수비가 집중되자 다른 공격수들에게 보다 공간이 잘 발생하면서 수원FC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김현은 슈팅력까지 자랑했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부근 왼쪽에 패스를 받은 김현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고 수원FC는 3-1로 리드를 잡았다. 수원FC는 류승우에게 실점을 했지만 라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4-2로 승리했다.

김현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터닝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높이에 장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날카로운 슈팅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김현은 두 번째 득점을 터트린 후 라스와 교체됐다. 높이에 슈팅력까지 장착한 현라탄이 지배한 수원더비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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