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3경기 4골 폭발' 김현, 수원FC의 NEW 해결사로

김대식 기자 2022. 8. 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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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은 라스가 부진하던 시즌 초중반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김보섭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수원FC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었지만 후반 24분 김현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던 김현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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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김현이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3점이 되면서 6위를 지켰다. 

이번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은 라스가 부진하던 시즌 초중반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라스가 살아나고, 이승우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주전에서 밀려났다. 김현은 팀이 어려울 때 센터백으로도 출전하는 열정을 드러냈지만 부상까지 겪으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득점 소식이 없어 고생하던 김현은 김승준의 퇴장으로 어렵게 패배가 코앞으로 다가오던 대구FC전부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김건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김현의 활약은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이어졌다. 김보섭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수원FC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었지만 후반 24분 김현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인천전에서 수원FC는 이승우, 무릴로, 라스 등 핵심 자원이 대거 결장했지만 김현의 분전으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자신감에 차오른 김현의 활약상은 수원 더비에서도 이어졌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을 라스 대신 선발로 넣으면서 믿음을 보여줬다. 이 결정에 대해선 "김현은 영입할 때도 크게 기대했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잘해주고 있다. 김현에게 라스만큼의 시간을 줬으면 10골도 넣었을 것 같다. 우리의 스타일, 전술적인 면을 고려하게 되면서 라스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이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김현은 전반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던 김현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박민규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김현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3경기 연속골이었다.

수원FC가 김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실점했지만 김현의 파괴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31분 김현은 이번에는 장혁진의 크로스를 제대로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에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김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9분 이승우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다시 한번 위협적인 헤더까지 연결했다.

김현은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지만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후반 24분 이승우에게 패스를 받은 김현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리그 7호골이었다. 김현은 곧바로 라스와 교체됐다. 김현이 이렇게 살아나면서 김도균 감독은 라스와 김현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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