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용의 출현' 400만 뚫었다[종합]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롯데엔터테인먼트/㈜빅스톤픽쳐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드디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ㅣ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빅스톤픽쳐스)이 6일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1000만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6일)보다 빠른 속도로 ‘해운대’(11일)와 같은 기록이다. 또한 올해 개봉한 흥행대작 ‘범죄도시2’ 이후 다시 한번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2주 차에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복합 상영관 3사 사이트에서 평균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작들이 밟아온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이처럼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올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통쾌한 승리의 쾌감과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에 힘을 얻고 있다.

400만 관객 돌파라는 뜻깊은 흥행 기록을 세운 ‘한산: 용의 출현’을 향한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김한민 감독,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향기, 박훈, 박재민, 이서준이 ‘한산’ 팀만의 특별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편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비상선언’은 개봉 나흘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비상선언’은 생화학 테러로 무조건 착륙을 선포한 항공기를 둘러싸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항공재난 블록버스터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