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에 멧돼지 출현..은행 ATM 부스 돌진했다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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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아침,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은행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김정수/목격자 : 제가 아침 8시에 아침에 등산을 간다고 나왔는데요. 저쪽에서 멧돼지가 막 뛰어왔어요. 뛰어서 이쪽으로 막 뛰어와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 은행 문을 박차고 들어간 거예요.]
멧돼지가 현금출납기 부스 옆에 있는 기계실 문을 몸으로 밀고 들어간 것입니다.
멧돼지가 돌진한 지 1시간 후, 소방대원들은 은행 안에서 멧돼지 사체를 자루에 담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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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아침,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은행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ATM기가 설치된 부스로 돌진했는데, 문을 밀고 들어갔다가 그대로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중계동의 한 교차로입니다.
멧돼지 1마리가 인도를 따라 뛰어오더니, 쏜살같이 건널목을 가로지릅니다.
잠시 후 멧돼지는 인근에 있는 은행 현금자동출납기 부스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김정수/목격자 : 제가 아침 8시에 아침에 등산을 간다고 나왔는데요. 저쪽에서 멧돼지가 막 뛰어왔어요. 뛰어서 이쪽으로 막 뛰어와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 은행 문을 박차고 들어간 거예요.]
멧돼지가 침입한 은행 앞입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멧돼지는 은행 안 기계실에서 발견됐습니다.
멧돼지가 현금출납기 부스 옆에 있는 기계실 문을 몸으로 밀고 들어간 것입니다.
[김영성/노원소방서 구조대장 : 문을 밀고 들어갔나 봐요, 멧돼지가. 근데 이 문이 밀고 들어갈 순 있는데 안에서 이렇게 열진 못하거든요. 그래가지고 멧돼지가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멧돼지가 돌진한 지 1시간 후, 소방대원들은 은행 안에서 멧돼지 사체를 자루에 담아 나왔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멧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건물 입구를 안전그물로 봉쇄한 후, 구청에서 부른 전문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서 측은 멧돼지를 끌고 나오다가 놓치면 통행이 잦은 도로로 뛰쳐나가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어서 엽사를 불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소영)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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