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첫 경선지 강원·대구·경북..이재명 74.8% '압승'

유수환 기자 입력 2022. 8. 6. 20:06 수정 2022. 8.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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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순회경선 첫날, 이재명 의원이 압승했습니다.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조금 전 공개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선출되는데요.

이재명 의원이 첫 지역 권리당원 경선부터 압승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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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순회경선 첫날, 이재명 의원이 압승했습니다. 강원과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75% 가까이 득표하면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유수환 기자, 오늘(6일) 결과는 이 지역 민주당 당심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 엑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조금 전 공개됐습니다.

이 세 지역의 투표자 2만 756명 가운데, 이재명 의원이 74.81%를 득표했고, 박용진 의원이 20.31%, 강훈식 의원은 4.88%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선출되는데요.

이재명 의원이 첫 지역 권리당원 경선부터 압승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지금은 행사가 끝나서 차분합니다만, 오늘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던 지난달 28일 예비경선에서는 각 후보별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원들의 표심이 수치로 확인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던 만큼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세 후보자들의 소감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민주당 의원 :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용진/민주당 의원 : 여론조사 이런 부분이 추격하는 저로서는 추격의 발판이 될 거라고 보고 있고….]

[강훈식/민주당 의원 : 충청 지역을 반환점으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 이후에 호남, 또 서울까지 이어 나가도록….]

최고위원 투표 결과는 정청래 의원이 29.8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고민정,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의원 순이었습니다.

당선권인 5위 안에는 이른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후보 4명 모두가 들었고, '비이재명' 성향으로는 고민정 의원 1명만 포함됐습니다.

내일은 인천과 제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인천에서 발표되는데요.

이재명 의원이 초반 승기를 이어갈지, 박용진, 강훈식 의원이 반격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황인석, 영상편집 : 유미라)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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