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TK·강원 경선..이재명 1위 '어대명' 현실화

2022. 8.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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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의원이 1위에 올랐습니다. 최고위원 투표도 이재명계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강원·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의원이 74.8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31%를 얻은 박용진 후보 2위에 올랐고 3위 강훈식 후보는 4.88%에 그쳤습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1위에 오르는 등 이재명계 의원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어대명' 분위기가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경선 결과 발표에 앞서 오전에는 강원 원주에서, 오후에는 이곳 대구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차기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국정당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의 후원허용 확실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언론탓·남탓해서는 혁신할 수 없다"며 이재명 의원을 견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 당이 사당화 노선을 걷는다는 우려입니다. 당헌 80조 개정하자고 하는 주장에 결연히 반대합니다."

강훈식 의원은 "계파와 세대를 연결하는 젊은 당대표가 되겠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선 주자는 아니지만 여러 명의 대선 주자를 만들어서 키울 수 있습니다. 두 분은 그렇게하기 어려울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인 인천·제주 투표 결과는 내일(7일) 오후 발표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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