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에 광화문광장 재개장..더 넓어진 '녹지 공원'으로 변신

입력 2022. 8. 6. 19:37 수정 2022. 8.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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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광화문광장이 재단장 공사에 들어간 지 약 1년 9개월 만에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개방한 건데요. 개장 첫날 화려한 볼거리를 찾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네. 서울 광화문광장입니다.)

【 질문 1 】 개방과 동시에 시민들이 몰렸다고 하던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 답변 】 이곳은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광장 분수에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광화문광장은 1년 9개월여 만에 다시 개방된 건데요.

시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고황일 / 경남 진주시 -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더 개방감도 있고,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새단장이 된 거 같아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경기 고양시 - "일단 나무가 전보다 많아져서 공원이 활기가 넘치는 것 같고. 여름이라 물(분수)도 틀어 주니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더 시원해진 거 같아요. 도시가."

광화문광장의 전체 면적은 애초 계획했던 18,840㎡보다 2배가량 넓어진 40,300㎡입니다.

광장 폭도 기존 35m에서 60m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면적의 1/4엔 나무 5천 그루를 새로 심어서 도심 속 녹지공원으로 변모했습니다.

볼거리도 많아졌는데요.

한글 자·모음 28개를 물줄기로 그려낸 이른바 '한글 분수'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40m 길이의 터널 분수도 설치됐습니다.

또, 이곳은 조선 시대 국가 주요 기관이 자리 잡은 곳인데, 공사 중 발견한 유적을 발굴 당시 모습대로 전시했습니다.

【 질문 2 】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조명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 지금 개장 기념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죠?

【 답변 】 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사전 예약한 시민 300명이 입장해 '광화문광장 빛모락'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빛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민 오케스트라와 김창완 밴드, 퓨전 국악밴드 이날치 등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고, 600년 광화문 역사를 소재로 한 현장 드로잉과 미디어파사드도 펼쳐집니다.

특히, 오늘부터 매일 밤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고래와 거북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아 숨쉬는 듯한 수족관과 광화문 한복판에 거대한 호랑이가 숲을 뛰어다니는 모습 등을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3차원 매체예술 형태로 구현되는데, 마치 현실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행사 진행을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대로 전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행사에 오고 싶어도 못 오신 분들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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