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로봇청소기 '룸바' 만드는 아이로봇 2조원대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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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의 이번 인수는 2017년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137억 달러)와 2021년 MGM(84억5천만 달러), 올해 원메디컬(39억 달러)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다.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로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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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61달러이다.
아마존의 이번 인수는 2017년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137억 달러)와 2021년 MGM(84억5천만 달러), 올해 원메디컬(39억 달러)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다.
아이로봇은 1990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봇공학자들이 설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기간에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억5540만 달러였다.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로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1천450달러(약 188만원)짜리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선보였으나 인기를 끌진 못했다.
하지만 반독점 규제가 이번 인수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로봇의 로봇청소기 룸바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가 반독점 금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독점 지지 단체인 미국 경제자유프로젝트의 사라 밀러 이사는 “아마존은 시장 내 최대 경쟁 상대를 제거하고 있다”며 “최대 경쟁자를 인수하는 것은 반독점 금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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