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라스-무릴로 벤치' 김도균 감독, "오늘 가장 중요한 선수들" [수원톡톡]

고성환 2022. 8. 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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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를 앞둔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승우를 비롯한 세 명의 공격진에 기대를 걸었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수원 삼성보다 강한 점을 묻자 "생각 안 해봤는데...(웃음) 득점력은 수원 삼성보다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점에 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다른 부분은 비교하기 어렵지만, 득점만큼은 우리가 더 낫다. 우리 공격수들이 득점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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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수원, 고성환 기자] 수원 더비를 앞둔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승우를 비롯한 세 명의 공격진에 기대를 걸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위태로운 6위(승점 30)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원 FC는 최근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기세를 타는 듯싶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22라운드에서 강원에 패한 이후 대구와 인천을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수원FC는 2021년 이후 수원 삼성을 상대로 4승 1무 1패를 거두며 우세를 점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게다가 이승우가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데다 라스와 이용 역시 부상에서 돌아왔다. 수원FC는 지난 6월 3-0 대승에 이어서 또 한 번 홈에서 수원 삼성을 꺾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수원 삼성보다 강한 점을 묻자 "생각 안 해봤는데...(웃음) 득점력은 수원 삼성보다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점에 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다른 부분은 비교하기 어렵지만, 득점만큼은 우리가 더 낫다. 우리 공격수들이 득점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날 김도균 감독은 옛 제자 안병준을 적으로 만난다. 그는 안병준과 함께하며 지난 2020년 수원FC를 1부로 승격시켰다. 김도균 감독은 "마음이 참 그렇다. (안병준은) 같이 승격을 했고 1년 동안 함께 노력해서 결과를 만들어 냈던 선수다. 상대로 만나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안)병준이에 대해 잘 알기는 하지만, 잘 안다고 다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와 라스, 무릴로를 모두 벤치에 앉혔다. 그는 이에 대해 "결과적으로 세 선수가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이 세 명이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투입 시점은 머릿속으로 정해놨다. 이들이 투입됐을 때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균 감독은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김현의) 출전 시간은 라스 선수보다 조금 적었다.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을 텐데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만약 라스 선수만큼 김현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줬다면, 10골도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 팀 스타일이나 전술적인 부분을 같이 생각하다 보니 라스 선수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 하지만 많이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더 활약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박주호는 K리그 통산 100경기 기념식을 갖는다. 김도균 감독은 베테랑 박주호에 대해 "울산에 있을 때도 함께했고 여기 오면서 제가 영입한 선수다. 우리 팀에서도 50경기 가까이 뛰어주고 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젊은 선수 못지않게 경기 조율 능력과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주장으로서도 팀을 잘 이끌며 훌륭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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