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만 666명..토요일 기준 17주 만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대를 기록해, 토요일 기준으로는 17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병상가동률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6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11만 93명이고, 해외 유입이 573명으로 어제보다 7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하면 1.35배 증가한 수준으로,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9일의 18만여 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7명 줄어든 313명입니다.
사망자는 4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2만 5,236명,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에 보고된 사망자는 172명으로, 이 가운데 50세 이상이 97%였습니다.
방대본은 50세 이상 사망자의 36.5%는 백신을 맞지 않거나 1차 접종만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6,531병상으로, 대부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준중증병상 가동률이 이틀째 50%를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6만 6856명으로 하루 새 3만여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 3,636곳으로, 이 중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594곳 확보됐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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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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