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리핀서도 '중국 견제'..블링컨 "방위조약 충실히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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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인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마르코스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군사적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은 이날 마르코스와 에너지·무역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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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인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6일 현지 매체인 ABS-CBN 등에 따르면 블링컨은 전날 밤 마닐라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블링컨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동맹 관계는 굳건하며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미국은 수십년 지속된 상호방위조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르코스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군사적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타이완의 상황을 통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 "블링컨 장관이 적절한 시기에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화답했습니다.
마르코스는 또 "이번 사태는 해당 지역에 조성된 갈등의 강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은 이날 마르코스와 에너지·무역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또 민주적 가치의 공유 및 인권 보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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