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대만 공격 모의훈련 하는 것으로 판단"

김석 기자 2022. 8.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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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이 사흘째로 접어든 6일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대만 국방부는 트위터에 "다수의 중국 인민해방군 항공기와 선박이 6일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발견했고, 일부는 중간선을 넘어왔다"라며 "이에 대응해 경고 방송과 함께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했으며 지대공 미사일 체계를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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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트위터 캡쳐

“군함과 군용기 파견, 지대공 미사일 체계 가동으로 대응…진먼섬 상공 비행 무인기 7대 쫓아내”

대만 국방부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이 사흘째로 접어든 6일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대만 국방부는 트위터에 “다수의 중국 인민해방군 항공기와 선박이 6일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발견했고, 일부는 중간선을 넘어왔다”라며 “이에 대응해 경고 방송과 함께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했으며 지대공 미사일 체계를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중국과 대만 사이 비공식 경계선이다.

앞서 이날 오전 대만 국방부는 전날 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 7대와 마쭈(馬祖)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를 쫓아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를 인용, 대만군이 조명탄을 쏴 경고하는 방식을 썼고 두 지역에서 모두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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