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에 7월 세계 식량 가격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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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섭게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서서히 떨어지다가, 지난 7월에는 지수가 내려가면서 2008년 10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를 구성하는 품목별로 살펴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1.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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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섭게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직후 159.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서서히 떨어지다가, 지난 7월에는 지수가 내려가면서 2008년 10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를 구성하는 품목별로 살펴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1.5% 하락했습니다.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와 북반구의 수확 진행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팜유, 대두유 등 유지류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지류 지수도 19.2% 떨어졌습니다.
육류 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다만, 가금육의 경우 수입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북반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주요 수출국의 작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저하 가능성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6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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