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이천 병원 화재 빈소 조문.."윤 대통령, 원인 규명·예방 조치 지시"

심진용 기자 2022. 8.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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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이 6일 오후 경기 이천 병원 화재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예방 조치를 지시했다”며 위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투석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환자 곁을 지키다 변을 당한 고 현은경 간호사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이 현 간호사의 살신성인 정신에 깊은 감동과 함께 안타까움을 표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해 감사와 위로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현 간호사에 대해 “‘일생을 의롭게 살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한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그대로 실천한 진정한 간호사로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현 간호사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을 더 철저히 이행해,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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