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 식량 가격 대폭 하락..곡물 수출 재개 영향

박홍구 2022. 8.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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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세계 식량 가격이 1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가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8.6% 하락해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159.7까지 올랐다가 6월까지 소폭 하락했으며 7월 들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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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세계 식량 가격이 1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가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8.6% 하락해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159.7까지 올랐다가 6월까지 소폭 하락했으며 7월 들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11.5%, 유지류 지수는 19.2% 떨어졌으며, 육류 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국제 곡물가 하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와 북반구의 밀 수확량 증가가 영향을 줬습니다.

또 팜유는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저하 가능성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6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가격이 더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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