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안 해역, 고수온 '경보'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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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6일 서해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에 따라 고수온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서해연안 해역은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고수온 경보 발령 기준인 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됐다"면서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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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서해안 수온 변화 커 양식생물 주의 필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양수산부는 6일 서해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에 따라 고수온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해수온 상승은 장마 소멸 후 이어진 폭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위기 경보 수준은 지난 달 초 ‘관심’ 수준이었지만, 이후 일부 해역은 주의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 2시부로 서해연안 전 해역에 대해 경보 단계가 발령됐다. 제주도 인근과 남해안 일부 해역에 대해서도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해수부는 “이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서해연안 해역은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고수온 경보 발령 기준인 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됐다”면서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 연안의 경우 수심이 얕고 조간대가 넓게 발달해 일사량과 밀물·썰물 시간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식생물의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여름철 고수온과 집중호우에 의한 저염분 등 조간대 양식어장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취수조절과 배수관리, 가두리 침하 등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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