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은행원 연봉 6% 인상"..9월 총파업 예고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2022. 8.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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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6% 이상의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19일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19일 조합원들에게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만약 가결될 경우 다음 달 16일 은행 업무를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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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진행 예정

(시사저널=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로고 사진 ⓒ연합뉴스

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6% 이상의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19일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임금 6.1% 인상, 주 36시간 근무, 사측의 영업점 폐쇄 중단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금융산업협의회)은 임금 인상폭을 1.4%로 제시해 양측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 노조가 요구한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임단협은 결렬됐다.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회의에서 재차 만났지만 합의에 실패했고, 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19일 조합원들에게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만약 가결될 경우 다음 달 16일 은행 업무를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현실이 되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노조가 투표를 진행하고 실제 총파업에 돌입하기까지는 아직 한 달 넘게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노사 간 협의로 임단협이 타결될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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