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 정상화 뒤 '최다 관광객'은 한국인

조봉권 기자 2022. 8.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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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 제한을 올해 들어 푼 뒤 한국인이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입국 요건이 강화돼 이달부터 베트남 방문객 숫자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재작년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가 올해 3월 중순부터 무격리 입국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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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19만명째…‘제로 코로나’ 정책에 중국 여행객 줄어

베트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 제한을 올해 들어 푼 뒤 한국인이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한베트남관광청이 소개한 베트남 유명 여행지 나트랑 전경.


베트남 통계청(GSO)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베트남에 들어간 한국인 여행객은 19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8%에 불과한 수치이지만, 전체 외국인 여행객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한달에만 한국인 관광객은 9만 명가량이 베트남에 왔으며 이는 6월보다 1.7배, 5월보다 3배 증가한 규모다. 한국인 여행객 다음으로는 미국(10만2000명) 캄보디아(6만 명)가 많았다.

원래 베트남 관광시장의 최대 고객이던 중국인은 5만3000명에 그쳤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로(zero) 코로나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나트랑 등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유명 여행지에는 한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입국 요건이 강화돼 이달부터 베트남 방문객 숫자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 한국의 방역 규정에 따르면 출발 24시간 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하며 입국 후에도 하루 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베트남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재작년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가 올해 3월 중순부터 무격리 입국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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