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당국 "화물 위험 관리 강화..해상 화물정보 교환"

박연신 기자 2022. 8.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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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현지시간) 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 줄 왼쪽 세 번째)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본부에서 열린 제17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연합뉴스]


한미 관세 당국이 양 국경을 넘나드는 화물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할 방침입니다.

관세청은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관세국경보호청(CBP) 본부에서 윤태식 관세청장과 크리스 매그너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장이 제17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를 하고 이러한 방안을 합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미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한미 관세청장 회의가 열린 건 2016년 6월 이후 6년여 만입니다.

한미 관세 당국은 마약·총기류 등 위험 물품의 반·출입 차단을 위해 해상화물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오가는 출항 선박의 적재화물목록을 전자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 위험관리 협의회를 신설·정례화해 이와 관련한 정보 교환의 범위·방법·시행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CSI는 미국에 도착할 예정인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환적)항에서 선적 전에 검사하는 제도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다른 나라의 관세 당국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한미 관세 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간 교역이 많이 늘어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FTA 활용률을 높이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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