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장비기업 캐터필라, 견조한 수요 확인한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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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중장비생산업체 캐터필러(CAT)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42억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증가한 19억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영업 외 항목에서 3억달러가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9.1%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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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세계 최대 중장비생산업체 캐터필러(CAT)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42억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증가한 19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1.9%상회한 매출액과 1.3%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영업 외 항목에서 3억달러가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9.1%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과 이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18달러로, 시장 전망치(3.01달러)를 웃돌았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익 측면에선 원재료 가격과 운송 비용 상승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상승했지만 판가 상승 효과가 이를 넘어서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현지 사업이 2월부터 어려워졌고 이후 아예 현지 사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의 매출이 3% 줄었다. 다만 그 외 지역에서는 매출이 오히려 늘어났다.
짐 엄프비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이 악화하긴 했지만, 대부분 최종 수요시장에서의 수요는 견실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장비 쪽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0억3000만달러였고 자원부문과 에너지 및 교통 운송부문 매출도 각각 16%, 15% 늘어난 29억6000만달러, 5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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