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 UN사무총장 11일 방한..'북핵·비핵화' 논의

정혜인 기자 2022. 8.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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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아시아 순방국에 한국도 포함됐다며 방한 세부 일정은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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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평화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아시아 순방국에 한국도 포함됐다며 방한 세부 일정은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비핵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 만큼, 이번 방한에서도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의 북핵·비핵화 이슈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평화기념식 참석으로 아시안 순방을 시작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후 뒤 몽골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히로시마 평화기념식은 매년 8월 6일 '원폭의 날'을 맞아 원자폭탄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7년째로,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 기념비 앞에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주요 당국자, 핵보유국을 포함한 100여개국의 주일 대사 등이 참석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 역시 이 자리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비축 핵무기의 제거'를 촉구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 폭탄 피해자 그룹을 만나고, 핵군축과 비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현지 젊은 활동가들과도 대화할 예정이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핵실험을 막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무총장은 북한을 포함해 이 상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국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고, 단합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북한이 더 많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유엔의 새로운 보고서에 대해서는 "전문가 패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위원회에서 제출한 보고서"라며 "사무총장이나 그의 팀이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하고, 새 갱도를 파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 능력을 확장해왔고,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갱도 복구작업을 계속해왔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풍계리 핵기폭장치 시험이 이뤄져 지난 6월 초 기준 핵실험 준비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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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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